3월 추위를 떨쳐내고 봄을 만끽하고 싶을 때 가까이 있는 산을 찾기에 좋은 곳을 추천드려요
오늘은 경상도 내에 있는 산을 알려드릴게요
1,신불산
신불산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읍과 상북면에 걸쳐 있는 높이 1,159m의 산이다
영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산이다 산의 정상부는 평탄해서 억새로 유명하다
"공룡능선"이라 불리는 곳이 있는데 길이 험해 사고가 잦은 지역이다 또한 등산로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은 위험한 길이 있어 특별히 초행자는 길을 잘못 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특별히 양산시에서 배내골을 거쳐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어실로는 사고가 잦기로 이름이 나있어 조심해야 한다
등산 초보자에게는 조금 힘들수 있는 산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오르막만 있는 만만치 않은 악산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등산이 다 그렇듯 정상을 밟는 기쁨은 다른 어떤 산보다도 클 것이다
2, 금정산
금정산은 부산광역시 금정구와 북구, 양산시 동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가장 높은 지점은 고담봉으로 801.5m다
부산광역시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주말에 찾는 곳이다
케이블카로도 정상에 갈 수 있다
이 산에는 금정산성이 복원되어 있어 남문주위는 휴식공간으로 인기다
금정산 해발 450m 지점에 굽이 굽이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수려한 산세에 둘러싸인 한 산골마을 나타나는데 이곳이바로 산성마을이다 이곳에 가면 반드시 맛봐야 할 금정산성막걸리가 있다
이곳 산골마을의 생계수단으로 빚어온 막걸리가 금정산성 축조 시 인부들로 인해 알려지게 되어 지금은 한번 맛본 사람은 계속해서 찾는다고 한다.
3, 황매산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와 대병면, 산청군 차황면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1,113m이다
황매산은 삼라만상을 전시해 놓은 듯한 모산재의 바위산이 절경이다
능선을 따라 펼쳐진 황매평전은 철쭉 군락지로 봄에 철쭉제로도 유명하다
철쭉제는 매년 4월 말 경부터 5월 중순까지 열린다
모산 재을 오를 때 잘 조성된 데크길이 있어 힘들지 않게 온 가족이 등산할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저절로 감탄사가 연발할 절경이 펼쳐진다
축제장소까지 차량이 진입할 수 있어 등산하기에는 불편함이 없을 것이다
이렇게 멋진 산을 공짜로 구경하고 오세요
4, 거제 계룡산
계룡산은 거제시 장평동, 거제면, 고현동에 걸쳐 거제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높이는 566m이다
산의 생김이 마치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산 정상은 닭의 머리를 닮았고 , 꼬리는 용의 형상을 닮아 있어 계룡산이라고 불린다
거제 계룡산은 도시 중심부에 있어 야간산행하기에도 좋으며 특히 야간산행 시 거제시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주간 산행의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남해 바다와 섬들의 조화로운 그림은 놓치면 아까운 전경이다
저 멀리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아름다움과 소매물도 , 비진도, 욕지도, 연화도 등 이름만 들어도 가보고 싶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